그림

근황

2021. 7. 4. 14:40

 

 

 

 

또 또 또 오랜만입니다!!

 

머지 님 이제 썸넬 그만두는거 아니었나여? 그림뭐임..

맞습니다.. (이제안함)

지인분들과 아트트레이드를 하게돼서 간만에 여러 예쁜 캐릭터들 그리니 기분이 좋더라구여

 

여러분도 지인들에게 무작정 커미션을 받으라 외치기보다는

내 그림을 드릴테니 님 그림도 주세요 라고 부탁해보시면 어떨까요?

님 그림 필요없어요 라고 거절할 수 있는 단호한 현대인은 몇 없기때문에 이 방법은 거의 무조건 통합니다. (꿀팁)

 

 

실은 이직을 하게돼서 시간적 여유가 좀 ...정말 진짜 엄청 간만에..몇년만에 생기는 바람에

인생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름 바다도 다녀오고 하고싶은 게임은 다 사서 해보고있네요 ㅋㅋㅋ

몇 주 후면 회사 근처에서 처음으로 자취까지 하게되는데 이이이 이것때문에 더 떨리고 걱정되고 그렇네요

인터넷 가입은 언제하지.. 가구는 언제사지.. 컴퓨터 포장은 어케하지 어쩌고저쩌고

 

무슨 조금있으면 북한에 갈 사람처럼 어떻게든 영혼까지 끌어모아 놀고있는데

생각해보니 이직해도 그냥 주말에 놀 수 있잖아..? 하고 깨닫는것이 늦었습니다 그래도 놀아야지

북한 하니 생각나는건데 저번주에 강원도를 다녀왔어요

 

 

 

 

 

고성에서 갈 수 있는 최대한 북쪽까지 네비를 찍어서 가니까

 

 

민통선이 나오더군요 (당연하지)

가는길은 못찍었는데 위험 접근금지 이런 새빨갛고 무서운 표지판이 체감 1보당 1개씩 있었습니다

왜 돌아가지 않았냐면

유턴을할수없는 개좁은도로였기때문이에요 돌아가게해줘!!

 

겸사겸사 근처에 있는 통일전망대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보통 이런 뭔가 관광의욕이 있는곳은 잘 안가는 편인데 어째서인지 그날은

'오늘 안가보면 죽을때까지 여기 안올듯'

이런 생각이 뇌리에 강하게 스쳐 지나치는 모든 관광코스를 다 돌았던 것 같네요.

 

이런데 가면 꼭 이런거 사는 애들 있음 ㄹㅇㅋㅋ

 

 

그게 저였습니다

이 책갈피는 좀 지나칠 수 없더군요 아름답습니다 온통 금박으로 되어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냐고 하면 1년전에 산 문학소설 두권이 비닐포장도 안뜯겨있다고 말씀드릴수있겠어요

 

 

어라 2000년대 초반의 교과서에서 본 적 있어 이런 배치

 

 

부끄럽지만 저는 강원도에서 고성이란 지명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속초 양양 이런곳은 유명하잖아요? 고성은 뭔가 생소한 느낌

하지만 가보고 나니 고성의 서해바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캠핑하는 젊은이들과 바다냄새 불냄새... 라일락축제...

강원도는?

고성이다...

나중에 차를 산다면 꼭 글램핑을 할 수 있는 큰 차를 사서 차박을하며 서해바다를 봐야지 허황된 먼 미래의 꿈을 꾸었네요. 여러분도 올 여름은 고성에서 휴가를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ㅇㅈㄹ 

 

 

 

 

 

요즘 하고 모으고 어쩌고 하고있는것들 잡탕으로 모아모아...

갑자기 스타벅스 MD랑 지역한정 키티스트랩이라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수집에 확 꽂혀서 몇개 사버렸네요

 

이거 뭐 마무리를 어떻게했었죠 맨날 개대충이네

조만간 또 그린거 있으면 들고오겠습니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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